【수원 가볼만한 곳, 화성행궁 # 1】

2017. 9. 4. 06:00여행지/경기도

원래는 화성 성곽길을 한 바퀴 돌아보려했는데.

집사람이 배도 부르고 날도 뜨거워진다고 그냥 화성행궁 보러가자고 합니다.

 

 

갱년기 때문에 더위에 부쩍 약해진 아내의 말에 무조건 따르기로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행궁입니다.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려는 시도를 많이 해봤습니다.

 

 

똑딱이 들고 수동 촬영 하려니 애로사항이 좀 있더군요. 특히 셔터타임과 조리개 노출 조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특별한 구조는 아마 우리의 전통에서만 볼 수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이곳이 좋은 것은 서울의 궁궐은 다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있지만, 재현해 놓은 곳이라서 전부를 다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물러나도 화각의 한계가 있으니 이 만큼만 바라봅니다.

 

 

죽어 백화된 가지와 살아서 푸른 모습이 아주 대조적인 느낌을 줍니다.

 

 

화령전의 정전인 운한각입니다.

 

 

이곳 역시 이런 연결된 건물이 특별한 곳입니다.

 

 

나무의 색감을 살려보려고 로우앵글로 바라봤습니다.

이때 들리기 시작한 북소리, 신풍문 앞에서 멋진 무술시범을 재현한다는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