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에 좋은 전주여행 # 4】
2017. 5. 31. 06:00ㆍ여행지/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의 장점은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동성당을 먼저 들어가 봅니다.
이곳은 한국최초 순교 터입니다. 그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돌아봐야 하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이 전주여행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만 여기면 곤란하지요.
아름다우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성당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이 모습을 꼭 보시기바랍니다.
그리고 관련된 글도 찾아보시고 성당을 돌아보게 되면 자연 차분한 마음이 들것입니다.
천천히 성당을 따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수수한 느낌이 드는 벽돌색과 투박한 질감, 그러함만으로도 무게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부속건물들도 멋진 모습입니다.
앞쪽의 웅장함에 비해 뒤편의 모습은 든든하고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한옥마을 거리의 복잡함에 비해 이곳은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수 년 만에 찾아와 다시 만나는 기쁨이 컸습니다.
역시 붉은 벽돌의 건물은 늘어지는 오후의 햇살을 만나야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앞으로 세대를 달리할지라도 이 소중한 성당은 계속 남아있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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