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명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1 】

2016. 11. 7. 06:00여행지/서울

5년여 만에 다시 바라본 서대문형무소의 옆모습입니다.

 

 

들어갈까 망설이며 담아본 구절초입니다.

 

 

형무소의 상징은 바로 이런 벽이지요. 단절, 가둠, 불통, 고통 등등.

 

 

이곳에 오면 마음이 늘 편치 못하지만 불행한 역사는 무관심을 먹고 살기에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역사가 80년입니다. 그러나 그 길지 않은 세월 동안 온갖 비참함을 증언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는 대규모의 형무소를 통해 식민지라는 거대한 감옥을 만들었습니다.

 

 

그 역사의 연표를 살피는 분들의 모습입니다.

 

 

1908년부터 1909년에 이곳에서 순국하신 의병장 허 위님, 의병장 이인영님, 의병장 이은찬님과 의병들의 대한 내용입니다.

 

 

허 위 의병장님의 유시입니다. 충효를 다하지 못하심을 이리 표현을 하셨습니다.

 

 

만해 선생님의 수감 기록.

 

 

그리고 유관순열사님의 기록이 있더군요.

 

 

벽면을 채운 작은 사진은 이 나라를 위해 이곳에서 순국하신 분들입니다.

 

 

눈시울이 붉어져 잠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주권을 빼앗고 인간을 가두는 곳, 바로 식민지입니다.

 

 

이 창살을 부수기 위해 수많은 선열들의 피와 생명이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