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아름다운 해안선】 강구항의 맛

2016. 3. 2. 06:00여행지/경상북도

강구항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 바다를 보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강구항 풍물어시장이 그곳입니다.

 

 

한쪽엔 수산물과 요리하는 주방이 있고 반대쪽은 방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도 경기불황 탓인지, 절반이상 문이 닫혀 있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이런 곳을 경험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찾아왔습니다.

 

 

토실한 홍게 한 마리 만원입니다, 다섯 마리 시켜봅니다.

 

 

이렇게 기본안주 나옵니다. 소라 정말 맛나더군요.

 

 

물가표입니다. 가격보다 흥정을 잘 하면 됩니다, 홍게도 마리당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가 통빡을 잘못 굴렸습니다, 거 얼마나 되겠어했는데,

 

 

게 한 마리에 다리가 열 개입니다, 허면 다리만 50개입니다.

 

 

보기보다 양이 엄청 많습니다, 세 마리가 적당합니다.

 

 

허벅지 비슷한 다리는 따로 발라줍니다.

 

 

그리고 게딱지, 이건 짭쪼름 해서 그냥 먹을 수 없습니다.

 

 

게 다리만 다 먹으려고 해도 약간 벅찹니다.

 

 

게딱지 하나 먹어봤는데 정말 짜더군요.

 

 

결국 5마리 게딱지 중 한 마리 맛보기, 한 마리 밥 넣어 먹기 하고 나머진 희생입니다.

홍게에 적당한 알콜로 버무리고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