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로 떠나자-속초여행 학무정】

2015. 2. 4. 06:00여행지/강원도

설악산으로 들어가 숙박을 할까? 아님 해안선을 따라다닐까 하다가,

설악산을 과감히 포기하고 설악산 입구에 있는 학무정만 보기로 했습니다. 이곳 역시 속초팔경 중 한 곳이라 합니다.

 

 

망곡터 란 비가 있었습니다.

조선 중엽 이 후 국상을 당했을 때 마을사람들이 모여 곡을 하던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나무에 둘러싸인 학무정 앞에 섰습니다.

 

 

작고 아담한 6각 정자입니다.

 

 

설명에 의하면 이 비가 ‘충효강릉박공휘지의지비’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학무정기념비도 있습니다.

 

 

소나무가 상당히 멋진 모습으로 반겨주었습니다.

 

 

이 학무정을 가만 들여다보니 6각 중 네 곳에 현판이 걸려있었습니다. 남쪽에는 학무정이요.

 

 

북동쪽엔 인지당.

 

 

남서쪽에는 경의재.

 

 

북쪽엔 영모재라 하였습니다. 여섯 면 중 네 곳에 현판이 있는 정자는 처음 접해봅니다.

 

 

그래서일까요. 소나무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런 송림이 있어 학이 춤을 추었을 거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바로 옆에 속초도문농요전수관이 있습니다.

 

 

겨울햇살을 미소처럼 머금은 목장승을 바라봅니다.

 

 

이곳은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어 아주 깔끔한 느낌입니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네에 약수터도 있고 물맛 또한 아주 좋습니다.

 

 

마을 운동장 정문 치고 아주 멋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