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0.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무창포쪽으로 향하다 성주산 자락에서 만난 성주사지를 돌아보려합니다.
이곳은 백제시대에 오합사란 이름의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백제와 운명을 같이 했다가 통일신라 때 당나라에서 선종 불교를 공부하고 돌아온
무염대사가 다시 일으킨 사찰로 성주사라 하였답니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쇠퇴하다가 17세기에 폐사한 사찰이랍니다.
석등입니다. 파손되었던 것을 근래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이곳도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성주사지 5층석탑입니다. 백제와 신라의 기법이 남아있는 탑이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큰 사찰 터 입니다.
이렇게 기단만 남아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동 서로 이런 삼층석탑이 하나씩 있습니다.
이것은 서탑의 모습입니다.
성주사지 석불입상입니다. 현재 보수를 위해 휘장을 쳐 놓아 이런 모습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발굴조사를 위해 작업하고 있는 곳입니다.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입니다. 남포오석으로 만든 이 비는 무려 천년을 넘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물입니다.
어찌 천년이 넘었는데, 참으로 깨끗했습니다.
옆에는 유물들을 모아둔 곳이 있습니다.
비각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비각 뒤로 커다란 봉분 같은 모습이 있었는데 정체는 모르겠습니다.
다소 황량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늘 이런 곳에 들르면, 복원에 대한 열망이 생깁니다. 그것이 선조와 역사에 대한 후손의 도리이자 예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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