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1. 06:30ㆍ여행지/강원도
다음 목적지로 파로호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주차장 역시 쌓인 눈으로 인해 진입을 하지 못합니다.
파로호 안보전시관 사무실 앞으로 올라가니 어르신이 제설작업을 하십니다.
주차를 해도 되냐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입니다.
파로호 쪽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입니다. 아무 흔적이 없습니다.
전망대는 금방입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용화산에 오르게 된답니다.
나무에 눈꽃이 피었습니다.
아이젠 차고 걸어 올라갑니다. 뒤 돌아보니 저희 부부의 흔적이 보입니다.
길 참 좋습니다. 오늘의 처음을 가는 느낌 또한 기쁨입니다.
두리번거리며 설경을 바라보는 것도 행복입니다.
이렇게 나무들과 벗하며 올라갑니다.
겨울을 마음껏 즐기는 기분이라 할까요.
집사람과 태백여행 검룡소에 이어 이곳에서 또 눈길을 걸어봅니다.
이제 이곳만 오르면 전망대에 당도합니다.
한쪽에 파로호 비석이 보입니다.
나무의자도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소나무 눈을 털어준다고 손을 대니 눈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이곳이 바로 전망대입니다.
파로호 전망대를 만들게 된 연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한번 바라봅니다.
얼어있지 않은 화천댐의 물과 설산이 참 조화롭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멋진 소나무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어쩌면 저 오른쪽 끝으로 해가 질런지도 모릅니다.
아래에서 보다 조망이 훨씬 좋습니다.
화천댐이 보이는 곳을 조금 당겨봤습니다. 화천수력발전소 수문이 보입니다.
이렇게 흰색으로 물들어 있는 산하의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푸름과 은백색이 어우러진 모습은 강원도의 아름다움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제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하늘이 아까보다 더 맑아져서 기분도 상쾌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길을 아내와 함께 걸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눈이 시릴 정도로 좋습니다.
살랑 이는 바람에 나무의 눈이 다시 한 번 날리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겨울은 제게 아름다운 모습을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내려 겨울새의 먹이가 걱정됩니다.
전망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딴산의 빙폭을 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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