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 청주의 가볼만한곳, 성안길 불야성 #1】

2013. 5. 22. 06:25여행지/충청북도

수암골을 보고 다른 곳을 찾아보려 했는데,

청주시청 문화관광 홈피의 주소로 찾아가려다 보니 엊그제 업그레이드한 네비양도 제대로 찾지를 못하네요,

하는 수없이 우선 숙소를 정하기 위해 번화가를 향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이 성안길이라는 청주 최대의 번화가입니다.

모텔을 들어가려 하니, 숙박은 10시 부터랍니다.

해서 예약을 해주면 돌아다니다 그때 오마 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거리로 접어듭니다.

 

 

우선 저녁을 해결하려 돌아 다녔는데, 죄다 술집이네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13년 전통의 낙지볶음 전문점 시골집 앞에 서봅니다.

집사람이 아무래도 매울 것 같다고 해서, 바로 옆에 있는 집을 점찍습니다.

 

 

바로 유래일식이란 집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손님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젊은이들이 장악한 거리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집사람은 장어정식, 저는 알 탕을 시켰습니다. 일단 곁 음식으로 나온 회 무침에 소주 한잔으로 피곤을 덜어봅니다.

 

 

의외로 맛나고 큼직한 광어가 들어있더군요.

 

 

약간 매콤한 회 무침을 먹고 난 입맛을 달래주던 양상추 샐러드입니다.

 

 

일단 메인을 제외한 이것저것이 차려졌습니다.

 

 

알 탕이 아주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야채를 좋아하는 집사람이 아주 좋아합니다.

 

 

드디어 장어가 나왔습니다. 맛은 좋은데, 소스가 너무 달달해서 집사람이 제게 많이 양보를 했습니다.

 

 

고소한 배춧잎에 밥과 함께 싸서 먹으니 좋습니다.

 

 

탱탱한 알과 내장도 아주 식감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싸서 소주 한잔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도 부르겠다, 이젠 밤중의 산책을 해봅니다. 일부 지방도시는 이때쯤이면 한산하기 미련인데,

청주의 밤은 대단합니다.

 

 

약간 한산한 곳도 있지만 이곳은 소위 메인스트리트가 아닙니다.

 

 

천천히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가봅니다.

 

 

여자분들 좋아하는 장신구가게입니다.

 

 

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밤을 즐기는 곳에 왔습니다.

 

 

젊음의 거리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초콜릿 가게도 있네요. 사랑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진열장엔 아름답고 맛나게 보이는 각종 초콜릿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길 한쪽엔 솜사탕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이곳은 활기가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