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 청주의 가볼만한곳, 수암골 벽화마을 #3】

2013. 5. 20. 07:02여행지/충청북도

꽃길처럼 이어지는 골목에 시선을 머물러 봅니다.

 

 

예전 수암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등물을 하는 정겨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과거와 지금의 모습이 크게 바뀌진 않았을 겁니다.

벽화라는 매개체가 생기긴 했지만 그리 커다란 변화라 하기엔 미흡하지요, 기본의 골격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관광객과 동네 할머니,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시고 있네요. 작은 식당이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을 주민을 위한다면 간단한 요깃거리라도 팔아드렸으면 합니다.

 

 

막다른 골목의 자락에도 숨겨진 그림처럼 벽화가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이렇게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골목이 주는 정서를 느껴 보고 싶어집니다.

 

 

역시 벽면이 커다란 곳에는 시원한 벽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로소 수암골이란 이름표를 찾았습니다.

 

 

지붕을 바라보니, 잎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지켜낼 런지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미 주인이 떠난 곳에는 오래전 이집을 찾아든 우편물만이 남아있습니다.

 

 

전기도 끊긴지 오래 되었나 봅니다.

 

 

그저 벽면에 하얀 꽃만이 피어나 나비를 불러들입니다.

 

 

푸른 산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도 푸르르 기만 합니다.

 

 

닫혀 진 문은 더 이상의 온기를 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표시는 시대적 물음일까요. 수암골을 상징하는 기호 일 런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이겠지요.

 

 

 

아래쪽에 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은 이곳이 아직도 진화 중이란 느낌을 줍니다.

 

 

천사가 되고픈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누구라도 날개 달린 천사가 되어보세요.

 

 

밑그림을 그리면서 나름의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