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0. 08:34ㆍ여행지/경기도
참으로 좋습니다... 휘감아 돌아나간 성곽의 모습이...
비록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된 성이라지만.
후세엔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아 미적요인까지 갖추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시선을 돌려 지나온 발자취에 머물러 봅니다.
서울 성곽길도 걸어봤지만, 너무나 보안을 강조해서 한번가고 가지 않게되었습니다.
무슨 사진 한방 찍으면 와서 확인까지 하려 하고...
사진 몇장 담았더니... 무전으로 어떻게 생긴 인간 올라가는데
무슨 사진 찍는지 감시하라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 뒤론 정나미가 떨어져서......
조금 걸어내려오니 또 하나의 성문이 반겨줍니다.
기다리는 일행이 있어 성문의 아름다움을 대충 담아봅니다.
이름표를 확인할 겨를도 없지만 분명 멋진 성문입니다.
두번째 성문에 왓으니 이젠 아래로 내려가는 일만 남았나 봅니다.
훗날을 위해 이정표를 담아봅니다. 저 성문으로 나가면 학암동인듯 합니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니 소나무의 모습이 너무나 좋네요.
가던 길 잠시 멈추고 소나무와 마주해봅니다.
산책로를 택해서 와도 또다시 성곽과 마주칩니다. 남한산성의 눈내린 모습을 마지막으로 추억속에 갈무리 하고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마지막으로 본 '전승문(全勝門)'의 모습입니다.
'수어장대'를 정점으로 돌아온 길은 처음 출발한 주차장과 맞닿은 곳까지 왔습니다. 무슨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이곳에 남한산성 행궁이 있었다고 하니 그와 연관된 공사를 하는듯 하였습니다.
이곳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만해기념관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약속이 우선이지요...
훗날 행궁과 부대시설이 완비되면 다시한번 남한산성의 정취를 느끼기위해 발걸음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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