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과 나들이, 수도권 가볼만한곳, 남한산성 둘레길은 봄눈이 점령했네요-1】

2012. 3. 27. 06:50여행지/경기도

3월의 정기모임을 남한산성 둘레길을 걷고 벗의 친척이 개업한 낙지요리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는것으로 하자고 해서 약속장소인 마천역으로 갔습니다.

 

 

벗과 조우하여 친구차로 남한산성 주차장에 도착 했습니다. 하두 오랫만에 와보는 지라...

어디가 어딘지 어리둥절 하기만 합니다.

 

 

어제 때아닌 눈보라 휘몰아 쳤다고 하더니, 날씨마저 제법 쌀쌀하고 바람도 한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랜세월 자리를 지킨 굽은나무를 통해 봄을 느끼기에는 이르다는걸 알게됩니다.

 

 

하늘엔 오랫만에 뭉게구름이 한적하게 떠가고 있어 편안합니다.

 

 

음식점 모습인데, 재법 운치가 있고 하늘과 잘 어울어져 보기좋아 담아봤습니다.

 

 

초록이 우건진 모습이라면 참 멋질것 같습니다.

 

 

계절을 잠시 잊었는지... 지난겨울에도 제대로 상면하지 못한 눈들이 이곳엔 지천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잔설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는것으로 보아 제법 많은 양의 눈이 내린듯 하네요.

 

 

이정표를 살펴보니 우리가 출발한곳이 남문주차장인듯 합니다.

 

 

광주와 성남의 경계인가 봅니다. 저 산성터널을 통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둘레길로 향하는 길에 비석숲이이 쓰여있습니다.

 

 

아랫쪽을 보니 비석들이 잔뜩 서있습니다.

 

 

눈이 수복히 쌓여있고, 길도 미끄러워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윗쪽에서 비석의 모습만 담았습니다.

 

 

멋진건물이 보입니다.  현판에 '태원(台原)'이란 이름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