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2. 07:17ㆍ여행지/경기도
몽양 기념관에 왔습니다. 우선 몽양 어록길로 접어 듭니다.
맨처음 후손을 맞아주는 것은 주자의 유객문(留客文)입니다.
『人我人我不喜人我不人我不努我人人我不人我人我不
人人我人我不人欲知我人不人我人我不人人之人不人
사람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기뻐할 바 아니오.
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 하여도 내가 노여워 할 바 아니니라.
내가 사람이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 하여도 내가 사람이오
내가 사람이 아니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사람이 아니니라.
내가 사람이냐 아니냐를 알고자 할려면
나를 사람이다 나를 사람이 아니다 하는 사람이
사람이냐 사람 아니냐를 알아 보도록 하라. ◁朱子▷』
어록길 표시를 따라 올라갑니다.
연대별로 어록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100년전의 시대... 몽양의 사람을 대하는 기본이 어떠했나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국채보상운동 중에 남기신 어록도 의미하는바가 남다릅니다.
독립운동가의 일편단심을 그대로 드러낸 담대함과 용기가 쩌렁쩌렁 울려옵니다.
작은 길을 따라 몽양의 정신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발로로 독립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어록입니다.
민주주의와 평화주의에 대한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민족혼과 민주에대한 기본바탕이 잘 나타나 있는 부분입니다.
지금의 청년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불 가슴은 사라지고 새 가슴만 남은건 아닌지.
진리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청년이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저도 그러한 정신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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