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를 가다-53】

2011. 7. 6. 09:07여행지/해외

마지막날 일정은 도이수텝에 있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왓 프라텟에 왔습니다.

 

 

해발1200m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나무를 둘러서 공헌탑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찰의 불사에 공헌이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내용 등이 적혀있습니다. 

 

 

입구에서 모노레일 같은 케이불카를 타고 경사로를 올라오면 사찰의 입구에 도달합니다.

이곳에서 신발을 벗고 계단을 통해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민망한 옷차림은 들어가지 못합니다.

 

 

태국어로 도이는 산을 의미합니다. 또한 수텝은 신선을 의미합니다.

옛날에 도를 닦는 사람들이 이 산에 올라갔는데, 아무도 내려온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 신선이 되었구나 여기고 이 산을 그때 부터 도이수텝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우리말도 하면 신선산이 됩니다. 산의 높이는 1,676m라고 합니다.

 

 

 드디어 치앙마이에서 제일 유서깊은 왓 프라텟의 중심부에 올라왔습니다.  '왓'은 사찰을 의미하지요.

 

 

멋진 지붕의 모습에 바로 태국의 지붕이 왜 3대 상징물 중 하나인지 짐작이 갑니다.

거대한 지붕... 아마 햇살이 강하거나 석양이 비추면 아주 멋질것 같습니다.

 

 

여러모습의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부처님의 모습 앞에는 연화모양의 등불이 밝혀져 있습니다.

와불, 입불, 좌불...  손의 모양도 다 다릅니다. 크진 않지만 아주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황금불상이 모셔진 곳에는 두분이 향을 올리고 연꽃 봉우리를 합장한 손에 들고 불공을 드리고 있습니다.

 

 

 가운데 커다란 황금불탑이 있고 양쪽에 대웅전이 있습니다.  특이합니다, 대웅전이 두개라는 것이...  모습은 똑같습니다.

 

 

란나왕조의 게오나왕이 재위할때, 스코타이왕국으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들여왔다고 합니다.

 

 

 연꽃문양을 상징처럼 만들어세운 기둥이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시선을 돌리는 모든곳들이 화려함과 함께 경건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치앙마이 최고의 사원이란 말이 맞습니다.

어제 저녁 태국가이드와 이야기 중에 이곳에도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있냐고 물었더니 20곳 정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찰은? 하니까 한 100개 쯤 된답니다.

우리 한국인 가이드에게 물어보니까.....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교회가 그렇게 많은지도 의문스럽다고 합니다.

기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커다란 종합병원이 있는것은 보았습니다.

 

 

우리의 풍경처럼 처마에 작은 종들이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옛날 왕이 행차 할 때 햇빛가리는 용도로 사용했던 모습의 도구가 황금색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황금불탑과 어울어진 황금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