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2】

2010. 6. 29. 13:55여행지/경기도

안으로 들어오니 근사하게 꾸며놓은 아름다운 모습의 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돌에 고여있는 빗물과 작은 풀들이 마치 연못을 축소해 놓은 모습입니다.

 

 

인공으로 조성된 이 수련연못은 그 전체모양이 한반도지형 모습입니다.

 

 

암석과 꽃의 조화로운 모습.

 

 

양각 되어있는 장군의 석상.

 

 

노산 이은상 시인의 시비

 

 

남이장군의 북정가(北征歌) 시비.

남이(南怡, 1441-1468) 장군은 태종의 넷째 딸 정선공주의 아들이며,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1457년(세조3) 17세의 나이로 무과(武科)에 장원, 세조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27세 되던 1467(세조13)년에 이시애(李施愛)의 반란이 북관(北關)에서 일아나자, 우대장(右大將)으로 이를 토벌하여 적개공신(敵愾功臣) 1등에 오르고, 의산군(宜山君)에 봉해졌으며, 같은 해에 서북변(西北邊)의 여진족을 물리치는 공을 세우고, 27세의 나이로 병조판서에 올랐다.
하지만 1468년 세조가 죽자 그는 한명회, 신숙주 등의 노골적인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그들이 강희맹, 한계희 등 의 훈구 대신들의 입을 통해 남이가 병조판서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비판하자, 1468년 9월에
예종이 즉위하고 나서, 그를 병조판서에서 해임하고 겸사복장직에 임명했다. 남이가 병조판서에서 겸사복장직으로 물러났을 때 대궐에서 숙직하던 중, 하늘에 혜성이 나타났다.
남이가 그것을 보고, 묵은 것이 없어지고 새 것이 나타날 징조라고 말하자, 그에게 항상 질투를 느껴오던 유자광(柳子光)이 엿듣고서 역모를 획책한다고 모함하였다. 유자광(柳子光)은 서얼 출신으로 남이와 함께 이시애의 난에서 공을 세워 등용되었는데, 모사에 능하고 계략이 뛰어난 자였다. 그러나, 자신과 함께 공을 세운 남이가 세조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것을 시기하다, 마침 세조가 죽고 예종이 즉위하면서 남이가 병조판서에서 물러나자, 남이를 완전히 제거해 버릴 계획을 세운 것이다. 남이장군을 제거하는데 주된 역할을 한 유자광은 후에 한명회 등의 훈구대신들과 함께 연합하여 사림세력을 모함해서 사화(史禍)를 일으키는데 한몫을 한다. 만약 이들 훈구대신들이 거 되었다면, 사화라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일찍이 세조는 한명회 등의 훈구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동시에 아들인 예종의 미래를 준비시키기 신진세력을 키워냈고, 신진세력 가운데에 남이 장군이 있었다. 한명회는 남이의 장인인 권람과 절친한 친구 사이였는데, 권람은 벌써 죽어 있었고, 한명회는 남이를 결코 보호해주지 않았다.
한편, 19세의 나이로 세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예종은 원래부터 남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무예에 뛰어나고 성격이 강직할 뿐 아니라 세조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던 그에 비하면, 예종은 유약하고 정사 처리에도 능하지 않았으며 세조의 신뢰도 두텁지 않았다. 예종은 그 때문에 촌수로 당숙뻘이나 되는 남이를 시기하고 질투했다. 그래서 훈구 대신들이 그를 비판하고 나오자 즉시 병조판서 직위에서 해임시켜버렸던 것이다. 예종은 나약한 몸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춘 남이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고 남이를 제거하고자 했다. 예종은 아버지 세조가 자신을 위해 키워놓은 신진세력을 제거한 셈이다. 이후 신진세력들은 사라지고, 훈구세력들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남이를 전격 처형한 예종은 재위 1년 2개월 만에 약관(弱冠.20세)의 나이로 요절하고 만다.

 

 

 

안중근의사 유묵 산불고이수려(山不高而秀麗)..... 추모비

祖國의 錦繡江山 - 安重根
山不高而秀麗(산불고이수려)
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
地不廣而平坦(지불광이평탄)
땅은 넓지 않으나 평탄하다.
水不深而淸淸(수불심이청청)
물은 깊지 않으나 맑고,
林不大而茂盛(임불대이무성)
숲은 크지 않으나 무성하구나

 

  

이순신 장군님의 한산도가(閑山島歌) 시비.

 

 

 

한반도지형이 약간 보여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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