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부여의 가볼만한 곳, 능산리고분군】

2011. 6. 21. 13:42여행지/충청남도

이른아침에 들렸다 못들어간 능산리 고분군에 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이정표가 보입니다. 고분군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넓다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흡사 골프장에 온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곳은 사비시대(538-660년)의 백제왕릉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중앙에 위치한 이곳엔 정비된 7기의 묘역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이래 여러차례 묘역을 조사하였지만 부장품은 남아있지 않고

옻칠과 금박장식의 관의 파편만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이 한 기의 무덤은 입구를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다섯 기의 무덤이 보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 두 기가 더 있습니다.

 

 

한 아이가 신기한듯 무덤의 입구를 향해 가봅니다.

 

 

무덤 전면부 아래로 이어진 넓은 잔디 밭. 아이들은 무덤보다 잔디 밭을 더 좋아 합니다.

 

 

비문에 백제국 의자대왕이라 씌여있습니다.

아마 가묘인것 같습니다.

의자왕은 소정방에의해 당나라로 포로로 잡혀가 병사했으니까요...

의자왕은 그냥 삼천궁녀를 거느린 방탕한 군주가 아니고,  성품은 효로써

부모를 섬기고 형제간에 우애가 돈독해 '해동증자(海東曾子)'라 불리우며 칭송이 자자했다 합니다.

내치와 외교에 능했다고 합니다.

결국 내부의 정적들이 제게되자 서자 41명에게 벼슬과 식읍까지 주어 내치가 흩틀어지고

민심이 이반한 가운데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멸망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의자왕의 맏아들 부여륭의 가묘입니다.

백제의 멸망으로 의자왕과 함께 당나라로 끌려간 륭은

당나라로 끌려간 백제의 유민을 다스리다 이국땅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 했다고 합니다.

 

 

이 무덤은 능산리동하총의 모형입니다.

 

 

동하총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능산리 절터의 조감도 입니다.  백제문화단지에서 보았던 능사의 모습과 같습니다.

 

 

능산리 사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옛 터에 능사를 복원하기위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에서 본 능사가 고스란히 복원되면 진짜 장관일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유물도 출토 되었으니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

능 또한 동, 서 양쪽에 남아잇는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고분은 실물이라 합니다.

 

 

신암리고분이란 설명석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능산리고분의 내부 등 모형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의 사진촬영이 어렵습니다.

이 전시관을 들러보고 부여에서 좀 떨어진 서동요 촬영 세트장을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