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 영광 맛집 오모가리식당】
만 1년여 넘도록 떠나보지 못했는데… 아내는 걱정을 하면서도 떠나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해서 남도를 향해 떠나본 8월 초의 여행일기입니다. 사람들이 몰릴 법한 곳은 최대한 피하고, 시간 조절도 해가며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점심쯤 도착한 곳은 영광, 점심을 먹기 위해 영광터미널시장을 찾았습니다. 시장에는 늘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헌데 사람들도 별로 없고, 식당이 잘 안보입니다. 영업을 접은 듯한 모습의 에이마트. 시장건물 뒤편으로 비어있는 공간은 삭막함 마저 느껴지게 해줍니다. 아내가 뒤적거리며 찾은 오모가리식당입니다. 오모가리(뚝배기의 전라도 사투리)에 끓여낸 찌개가 아주 맛나다고 합니다. 송가인씨가 모델인 곰취냉면도 먹어보고 싶더군요. 아내는 ..
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