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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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가 볼만한 곳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강 건너와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찾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형태의 전시관을 많이 가봤는데, 여기는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런 전시관은 물론이고 전시온실, 연구온실, 사육동, 어린이 놀이터 등 엄청납니다. 징글징글한 코로나19바이러스입니다. 나비 박제는 언제 봐도 아름답지요. 예천에서 빌려온 모양입니다, 곤충의 고장 하면 예천이지요. 전시실은 물론 외부에도 아이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낙동강수계의 생물자원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멸종된 조류들을 알려주는 곳인데, 이름만 있고 빈 공간으로 되어있는 모습은 아주 좋은 시도라 여겨집니다. 자이언트구라미 라는 외국 어류입니다. 살아있는 잉어, 누치, 강준치가 있습니다. 쏘가리와 메기, 우리 토종 포식성 어류이지요. 낙동강수계로 날아오는 각종 철새들도 있..
2023.01.13 -
【상주 가 볼만한 곳 / 학전망대】
경천대 관광지가 좋다고 해서 왔습니다. 하늘이 만든 자천대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초입의 정기룡장군상이 있는 곳이 포토존 이더군요. 그리고 경천대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저 서바이벌밀리터리파크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길 따라 조금 오르다 경천대 표지석이 있고 전망대 오르는 길이 있는데, 아내가 시간이 없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해서 찾아간 곳이 학전망대 입니다. 일방통행로 따라 오르면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중간쯤에서 바라보니 경천섬과 주변이 아주 잘 보입니다. 학의 모습까지는 아니어도 원형의 부드러움이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니 제대로 보입니다. 여기서 추억 한 장 남겨봅니다. 왼쪽으로 물위의 길을 만들어 놨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습니다. 경천섬으로 이어진 ..
2023.01.11 -
【상주 가 볼만한 곳 / 한국한복진흥원】
한국한복진흥원을 찾았습니다. 바로 근처에 상주 함창 명주테마공원이 있습니다, 그 조형물로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천정에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색감이 참 곱더군요. 전통사찰 꽃살문 기획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 사진 한 장 모셔봤습니다. 한복명품관도 있습니다. 한복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다 보니 사진으로만 올려봅니다. 퓨전이 가미된 한복인데, 아내는 너무 튄다? 라고 합니다. 화관은 참 예쁘다고 합니다. 이런 옷이 진짜 명품한복이라고 아내가 알려줍니다. 개량을 넘어선 퓨전한복, 호 불호는 있겠지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복근무복도 있더군요, 불편함만 줄인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복식으로 전하는 일생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기자의례 라는 풍습이 있었군요, 생명을 갖고자 하는 염원은 이해되지만, ..
2023.01.09 -
【상주 가 볼만한 곳 / 우연히 만난 예쁜 카페 꽃향기 이야기】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으로 가다가 길에서 본 간판 따라 들어간 예쁜카페 입니다. 꽃향기란 명칭에 걸맞게 외부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옷가게도 겸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앞 정원은 이렇게 운치 있게 해놔서 좋더군요. 그리고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난로가 이렇게 놓여있습니다. 응원을 전하는 부채들이 있었습니다. 커피타임 간식으로 나온 과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바리스타 국가대표 류연주바리스타가 이 집 따님이더군요. 저는 달달한 바닐라라떼인지라 그러려니 했는데, 아내의 따뜻한 커피를 먹어보니, 정말 구수하면서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이곳 정식 이름이 꽃향기 이야기였습니다.
2023.01.06 -
【예천 가 볼만한 곳 / 용궁순대】
가까운 용궁리 순대국밥이 좋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용궁리 초입부터 순대국밥집이 엄청 많습니다. 우리는 중간쯤 순대명인의 집을 찾았습니다. 흥부네토종한방순대 입니다. 대기가 많은 식당들도 있지만, 밥은 여유롭게 먹는 게 좋지요. 순대명인의 집이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구요. 순대국밥 주문했습니다. 헌데 예천 쪽에는 쭈꾸미볶음이 유난히 많더군요. 오징어석쇠불고기 역시 이 동네 순대국집에서는 보편화된 메뉴라고 합니다. 깔끔하고 홀에 잡내가 없어 좋습니다. 가끔 가다 보면 그런 냄새가 나는 집들이 있거든요. 반찬을 이렇게 나오는데, 현지 분이 먹는 모습을 보니 부추와 콩나물을 넣어서 드시더군요. 아주 펄펄 끓는 상태로 나오니 조심해야 합니다. 순대 맛이 아주 깔끔하고 좋다고, 아내가 괜찮다고 하네요.
2023.01.04 -
【예천 가 볼만한 곳 / 삼강주막】
점심을 먹을까? 해서 삼강주막을 찾았습니다. 낙동강, 내성천, 금천, 이 세 강이 만난다는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언뜻 보니 민속촌 식당 가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삼강나루를 오간 황포돛배도 있네요. 가운데 자리하고 삼강나루 기념사진 찍는 곳입니다. 제가 삼강주막 뱃사공이 되어봅니다. 삼강절경은 옛 이야기 되고, 표지석만 남아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삼강주막 자리입니다. 이 나무만큼이나 오랜 세월 이곳에 있었겠지요. 평상조차 없는 외로움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주막집 문 사이로 삼강절경으로 손님을 모셔봅니다. 두 분 다 그냥 무심히 지나가십니다. 살짝 쓸쓸함도 있지만, 이런 예 모습을 만나는 것은 좋습니다. 아내가 밥 먹기에 그리 좋은 것 같지 않다고 해서 다른 곳을 찾기로 합니다. 주막이 있던 곳이기에 ..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