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
【남도기행 / 영광 가볼만한 곳 /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1】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에 왔습니다. 원래 주차장은 반대편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드문 때에는 정문에 와서 도로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사장상이 있는 높은 기둥이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관리사무소 겸 기념품 판매점입니다. 보리수가 있는 만다라광장, 부용루, 사면대불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자도 불교에 뭔가 상징성이 있는 모양입니다. 부용루와 대불상을 당겨서 바라봤습니다. 법당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부용루라 칭하고 있습니다. 자귀꽃도 더위를 먹은 모양입니다. 이국적 느낌의 부처님 모습입니다. 이쯤에서 뒤를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대불상 쪽은 보수 중에 있어 출입을 금 하고 있었습니다. 오른 쪽으로 보이는 간다라유물관입니다. 탑원 입니다. 탑원에 대한 설명입니다. 불탑과 감실형 불당으로 되어있..
2022.08.31 -
【남도기행 / 영광 가볼만한 곳 /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가기 전】
늘 아내의 휴가에 맞춰 떠난 여름휴가~~ 남도 쪽으로 대충 돌아보기로 하고 우선 영광 숲쟁이꽃동산에 왔는데, 기온이 35도! 대충 주변의 풍경을 보니 참으로 좋습니다. 이쪽은 법성포구 쪽 모습입니다. 다른 쪽에 펼쳐진 들녘도 아주 좋습니다. 농지정리가 정말 제대로입니다. 용화사란 작은 절집이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조형물이 있더군요. 길가에 송죽엽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법성포 들녘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배롱꽃 피어난 기와집이 용화사 같습니다. 남도의 가로수는 배롱꽃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골 들녘 뒤에 아파트… 묘한 느낌이 납니다. 논 가운데 사거리가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 밭일 하시는 농부, 이런 날은 좀 쉬셔도 될 터인데. 역시 농부는 아무리 혹독한 환경이라도 농번기에는 쉬는..
2022.08.29 -
【3년만의 정모 / 간월암, 해미읍성】
한 벗이 간월암을 꼭 가보자고 해서, 서둘러 간월암에 왔습니다. 조금 더 늦었더라면, 주차장에 차 대기 어려웠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인연이 없어서인지, 늘 물때를 못 맞춰서 못 들어간 곳이기도 합니다. 친구 덕분에 이리 오게 됩니다. 뜬금 없이 영정사진 한 장 부탁한다는 친구…. 진심이었을까?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이 정도 모습이면 괜찮더군요. 법회가 열리고 있어 암자를 돌아보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간월포구 등대도 이날 처음 만났습니다.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 중 고르라고 했더니, 의외로 성지는 가본 사람이 많다고 해서 해미읍성에 왔습니다. 뭔가 쏟아 질 듯한 느낌을 준 하늘입니다. 저 동헌 건물을 가까이 가서 소나무와 함께 담으면 아주 좋습니다. 여기가 순교의 처절함이 있었..
2022.08.26 -
【3년만의 정모 / 곰섬 이야기 #2】
역시 나이가 먹으면 일찍 일어나는 모양입니다. 갈매기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 먹고 산책이나 하자고 해서 나서봅니다. 전에 없었던 곰섬 캠핑장이 생겨서 그런지, 해변의 아침에 이런 모습도 보게 됩니다. 뒤로 보이는 등대 역시 새로 생긴 겁니다. 모임의 원동력은 바로 아내분들 입니다. 곰섬 등대 가기 전에 이런 좋은 모습이 있습니다. 이곳을 배경으로 곰섬의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줍줍할 것도 많은 모양입니다. 등대가 있는 곳은 아주 시원하고 좋더군요. 나이가 먹으면 왜 뒷짐을 할까? 자연스레 그리 되는 모양입니다. 나름 원하는 모습이 들어옵니다. 해서 흑백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옆 모습인 듯한 뒷모습 포즈입니다. 삼각대 들어줘서 고마워~~~ 자신의 뒷모습은 본인만 모른다고 하지요, 그래서 뒷모습 찍는 게 유..
2022.08.24 -
【3년만의 정모 / 곰섬 이야기 #1】
10여년 만에 곰섬을 찾으니, 가는 길부터 달라졌네요, 멀리 백사장항이 보입니다. 속속 도착하는 벗님 부부들. 주사파 일행은 벌써 부침개에 한잔 준비를 마쳤습니다. 곰섬 시밀레펜션, 옛 모습 그대로 입니다. 성미 급한 벗들 덕분에 일찍 시작을 해봅니다. 이번에는 양갈비도 준비를 했습니다. 한 조각 잘라보니 괜찮습니다. 인원 보다 적게 나와서 우선 부인들께 드리기로 합니다. 닭봉과 바나나구이~ 이 메뉴가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해가 넘어가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에도 서서히 고요가 깔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런 모습의 곰섬 낙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가 가장 긴 때가 가까워서 그런지 아직 환합니다. 소주병 조명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초여름 밤바다는 이런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2022.08.22 -
【3년만의 정모 / 곰섬 가기 전 들린 아미미술관 #2】
안으로 들어서니, 완전 핑크빛 물결이 밀려오는 느낌입니다. 교실복도를 이리 해 놓으니 또 다른 기분이 있습니다. 담쟁이가 좀 덜했으면, 창 밖의 여자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교실을 이런 전시공간으로 해 놓아서 공간여백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곳이지만, 느낌은 상당한 것이 바로 이곳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뭐랄까요? 왠지 특별한 곳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것이지요. 저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사진을 담으면, 오래 전 국민학교 추억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지요. 전부터 있었던 창문은 훌륭한 작품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동심의 느낌을, 어른들은 또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복도는 핑크 터널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뭔가 셀카작품을 만들어 보고픈 아내, 하..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