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가볼만한 곳, 시화호 갈대습지공원-2

2011. 2. 28. 16:19사진 출사지

걸음을 재촉하는 겨울햇살에 호수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인근주민들은 휴식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봅니다.

 

 

호숫가 쪽으로는 목책은 이어지고 길을따라 산책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 겨울기기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이 산책로를 메우고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친환경 가로등이 서있습니다.

 

 

위에는 태양열을 모으는 집광판이있고 아래엔 바람에 회전하는 날개를 달아놓았습니다.

 

 

 

햇살이 부서지는 호수의 수면에 점점이 찍혀있는 물오리들......

 

 

 아래쪽에는 목조로 만들어놓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연인한쌍이 호수와 갈대를 바라보며 사랑의 밀어를 주고 받고있습니다.

 

 

 

떠나는 연인과 남아있는 연인~~

 

 

아직은 서먹한 초보연인인가 봅니다.

송강호씨 CF를 빌리자면 백세주가 필요한 커플인 모양입니다.

 

 

변함없이 서있는 이정표는 어디로 안내를 하는걸까요.

 

 

돌아 나오며, 물오리들의 휴식처를 떠납니다.

 

 

다리넘어 멀리까지 펼쳐진 갈대밭은 무슨사연을 숨기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호수와 갈대밭은 뒤돌아 봅니다.

 

 

수자원공사의 휴장안내 펼침막이 있습니다.

조류독감이 계속 창궐하면 휴장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구제역에 조류독감, 재앙에 걸린 금수강산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더더욱 봄이 오고 큰 비가 내리면 가축의 살처분 지역에서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마음은 더더욱 무겁기만 합니다.

전국이 몸살을 앓고 천문학적 숫자의 축생이 죽어나갔으니......

하루라도 빨리 질병이 잡히고 2차 오염을 막는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서 더이상의 고통과 시행착오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