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코와키엔호텔 전통만찬 (2008년 4월)】

2010. 6. 25. 13:21여행지/해외

 마지막날 밤 일본식 전통만찬-  이 의상이 전통의상인 "유카타"입니다.

 

 

전통의상 "유카타"는 속에다 아무것도 입으면 않된답니다.  흐흐~~  그렇다구 벗구 다닐 수 있나요, 

웃두리만 벗었습니다. 그런데 이 옷 무지하게 불편합니다. 걷다가 몇 번 넘어질뻔 했습니다. 

아~~  가랭이가 벌어져야 걷지요,   종종걸음 걸어야 합니다.

 

 

복도에서 만난 일행들.

 

 

한 상에 2인분입니다.  셋팅은 다 한거같고.

 

 

요즘은 관광객들이 이 전통의상을 입고 호텔을 안돌아 다닌 답니다.

우린 문화체험 차원에서 이 무진장 불편한걸 걸치구서 밥먹구, 술먹구 했습니다. 취하면 위험합니다 옷이 자꾸 벌어져서 난감해집니다.

 

 

이 친구들은 벌써 시작했군요.

 

 

유지(기름종이)로 그릇처럼해서 직접 불위에서 끓입니다.  종이는 안타구 익을때가 되면 불은 저절루 꺼집니다 .

 

 

상당히  비싼 "마구로(참치회)" 가 올라 왔습니다~~ 꼴랑 2점~ 그리구 연어회 한조각.

 

 

요건 가자미 통튀김~~  맛 있습니다.

  

 

이 친구는 회를 못먹습니다~~  참치는 제 것 입니다.

 

 

먹기전에,  한장 찍고,  

불에 올려져있는 녹색 그릇에는 대나무 잎을 밑에 깔고 돼지목살 큼직한거 한조각 들어 있습니다.

 맛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먹으면 와사비 향이 납니다.  부드러운면서도 독특한 향이 나더군요.

 

 

음식도 맛있게 먹었고,  개인적으로 제일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비교적 입에도 맞는 편이고,  술도 폭탄주 몇 순배 들(거창하게 발렌타인 17년짜리와 아사이맥주) 하고, 

마지막으로 다른방에가서 3일간의 이야기도 나누고,

방으로 돌아와 담배 한대 피워물고 마지막 밤을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