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가 볼만한 곳 / 봉서재】

2023. 4. 26. 06:00여행지/충청북도

역시나, 산막이옛길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엄청난 차량행렬이 이어져 있어 근처 봉서재를 보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마주하고 있는 달천이 너무나 좋습니다.

 

 

봉서재가 있는 마을 길의 모습입니다.

 

 

문이 잠겨 있어 이렇게 안을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담배밭 입니다.

 

 

봉서재, 의성김씨의 재실로 사용되면서 서당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일명 백운서당이라고도 했었다고 합니다.

 

 

재실 앞에 흐르는 달천의 반영이 제 눈길을 재촉했습니다.

 

 

문광지 반영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곳의 느낌이 그 아쉬움을 채워줍니다.

 

 

괴정공파 백운문중에 대한 설명이 있어 담았습니다.

 

 

산막이옛길에 비해 인적이 거의 없는 이곳의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달천이 있어 차분하면서도 여유로운 가을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보고, 담고~~

 

 

또 담고 보기를 반복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창하고 화려한 가을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괴산의 가을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큰딸내외와 안성 팜랜드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괴산지진이 있던 날의 괴산여행을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