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가 볼만한 곳 / 문광지의 가을】

2023. 4. 24. 06:00여행지/충청북도

새벽에 밖을 보니 안개가 많습니다. 해서 문광저수지로 왔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어 놀라웠습니다.

 

 

은행나무단풍의 절정기는 살짝 지났지만, 나름의 운치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나무들은 벌써 은행잎을 다 떨궜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풍성히 남아있는 모습도 있으니 좋습니다.

 

 

물이 좀 잔잔했으면 아름다운 문광지 반영도 기대가 되는데, 물은 바람과 놀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저수지 주변을 이렇게 산책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내와의 즐거움을 위해 찾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고스란히 즐기는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즐거웠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퍼지니, 느낌이 더 좋아집니다.

 

 

아내는 은행 특유의 냄새가 별로 없다는 것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니, 묘하더군요.

 

 

이런 모습의 운행나무를 바라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마치 은행나무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기분입니다.

 

 

각자의 소중한 추억의 갈무리 하는 모습에서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아내와 문광지의 추억을 남겨봅니다. 괴산의 가을이 참 좋습니다.

 

 

저수지 옆 사과 밭, 잘 익은 사과가 모델이 되어줍니다.

산막이옛길로 가다가 배추 밭 노점에서 괴산배추를 샀습니다. 아내가 싸고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