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가 볼만한 곳 / 금당실마을】
2022. 12. 23. 06:00ㆍ여행지/경상북도
이런 옛 담장이 있는 길은 참 좋습니다.
담장 사이에 작은 문이 있다는 것은 그 규모가 상당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황금사과, 진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한호의 고시조 한 구절이 들어옵니다.
담장 너머 이런 모습도 뭔가 느낌이 있어 보입니다.
집의 명칭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그네의 걸음에는 그저 포근한 모습으로 들어옵니다.
천천히 길 따라 가다 보면 또 다른 느낌들이 나오겠지요.
이런 돌담 길도 있으니 더욱 좋지요.
새로 지어진 깔끔한 모습을 보니, 한옥 숙소 같습니다.
이리저리 이어진 한옥지붕의 선 따라 가봅니다.
꽃이 보내주는 미소도 있으니 이만하면 좋지요.
돌고 돌다 금당마루라는 곳에 왔습니다.
넓은 마당도 있고 깔끔한 초옥이 있는 곳에서 나머지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차 한잔의 여유를 부리며 쉬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용문면사무소 앞 500년 넘은 당산나무 입니다.
용비천문, 용이 천문에서 뛰어 논다? 이 정도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이제 예천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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