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 완도 구계등】

2021. 11. 10. 06:00여행지/전라남도

드디어 완도대교를 건너 완도에 입성을 했습니다.

 

 

막상 건너와 보니 해남과 완도는 정말 가깝습니다.

 

 

떠가는 뭉게구름 바라보며 다음 행선지로 완도수목원 대신 구계등으로 갑니다.

 

 

모래가 전혀 없는 몽돌해변이 이어집니다, 저 나무는 구계등 수호목 같습니다.

 

 

구계등의 매력은 해변에 있는 게 아닌, 방풍림 숲길에 있습니다.

 

 

마치 제주 곶자왈을 연상케 해주는 숲길이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밝기를 조정해서 그렇지, 거의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저런 편안한 데크길도 있지만, 그냥 숲길이 더 많습니다.

 

 

아내가 이쯤에서 나가자고 해서 중간에 나왔습니다.

 

 

구계등해변의 모습은 이렇게 펼쳐집니다.

 

 

물 가운데 큰 바위가 있어서 물이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꽃향기 끌려 연신 나비들이 주변을 배회합니다.

 

 

상괭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이름은 상냥이 입니다.

(깃대종이란 환경의 지표가 되는 동식물을 일 컷 는 말이지요.)

 

 

유일하게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은 갯바위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특별한 산책을 즐기시는 분에게 아주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