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아내와 드라이브 했습니다.】

2021. 8. 18. 06:00여행지/인천

아내가 오이지를 담궈야 된다며, 강화도 풍물5일장에 가자고 합니다.

해서 옛 외포리선착장이 있는 곳을 우선 들렸습니다.

 

 

강화 갯벌은 역시 추상화의 대가입니다.

 

 

아내가 외포리 젓갈시장이 이렇게 깔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제법 되는 날들 동안 여기를 안 왔었다는 것이지요.

 

 

역시 아내는 음식점 선별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큰 횟집에 비해 약간은 허름해 보이는 백양호 어민의 집, 회국수 먹자고 해서 들어갑니다.

 

 

제철 생선회와 싱싱한 야채가 어우러진 회국수, 정말 맛 좋았습니다.

 

 

낚시 다니며 봐왔던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카페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석모대교 건너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금방 나옵니다.(정식명칭은 좋은아침펜션/카페입니다)

 

 

카페 안에서 강화도뷰가 제대로 보입니다.

 

 

바로 이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냉커피와 디저트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봅니다.

 

 

강화도 풍물시장에 와서 아내의 오이지 원재료를 구입하고 바라본 강화들녘입니다.

 

 

멀리 논길 가운데로 장 보고 돌아가는 사람들 모습에서, 어릴 적 시골생각이 났습니다.

아내의 밝은 모습에서 또 하나의 행복이 적립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