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군립석봉미술관】

2020. 7. 24. 06:00여행지/전라남도

휴가로 일주일간 자리비움니다...^^ 오지호기념관을 나와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 왔습니다.

 

 

지방가면 큰 박물관이나 유명 미술관을 찾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군립미술관도 가 볼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작품에 대해 잘은 몰라도 지방의 예술활동을 보고 느끼는 것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었습니다.

 

 

석봉 최상준이란 분에 대한 소개인데, 읽어보니 미술과는 관계없는 공학박사십니다.

건설업을 하셨으며, 광주의 석봉도서관, 고향 화순에 석봉미술관을 건립하여 기부채납하신 분이더군요.

 

 

아내와 아주 조용히, 여유롭게 작품들을 돌아봤습니다.

  

 

지방에도 이런 시설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미술은 몰라도 예술분야가 사람의 생각을 더 좋게 해준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이 모습을 보면서 ‘사진 보다 더 사실 같다’며 감탄했습니다.

 

 

사실 카메라로 담아낸 모습하고 인간의 눈 하고는 다르지요, 육안으로 보았을 땐, 정말 먹음직스런 싱싱한 딸기였습니다.

 

  

휴게공간에 있던 작품입니다.

 

 

등에 업기’라는 작품으로 설명을 읽어가며, 아비란…… 단어를 혼자서 계속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바라본 화순의 하늘이 참으로 고맙게 보였습니다.

 

 

네모로 보면 네모난 것이고, 세모로 보면 세모난 것이지요,

더 착한 마음으로 각 짐에 구애 받지 말고 그저 너른 마음을 지녀야겠습니다.

 

 

이렇듯 작품 하나가 주는 감명은 마음을 다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