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오지호기념관】

2020. 7. 22. 06:00여행지/전라남도

연둔리 숲정이에서 가까운 오지호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동네 어귀, 하지만 왠지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광주에 가면 이란 소개 글, 오지호화백이란 분이 참으로 단단하신 분임을 알게 해줍니다.

  

 

기념관 외부에 있는 조각작품들을 바라보며 움직여봅니다.

 

 

화순의 외곽에 자리잡은 기념관, 하지만 이곳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훌륭한 족적을 남긴 분은 이렇게라도 만나야 합니다.

 

  

전시실을 천천히 돌아봅니다.

 

 

작품 한 부분을 확대해 담아봤습니다, 이런 모습을 마음속에 담아놓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진으로 남겨진 화백의 모습은 어릴 적 기억으로 남아있던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 거부, 전쟁기록화 거부, 이런 내용만으로도 화백이 어떠하셨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변절자들이 창궐했던 시절을 꿋꿋하게 이겨내신 모습입니다.

 

 

현재에도 넘쳐나는 변절, 매국반역의 후손들과 자생적 반역자들이 많지요,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오지호 생가표시를 따라가보는데, 어디쯤인지 잘 가늠이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해서 애꿋은 하늘만 바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