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천사대교 건너 섬 여행 # 1】

2020. 4. 13. 06:00여행지/전라남도

수년 전 남도기행 때 압해도 노을해변에서 바라본, 공사 중이었던 다리,

당시에는 새천년대교라 알고 있던 다리가 천사대교로 태어났습니다.

 

 

그 다리를 건너 섬 여행을 위해 지난해 어느 연휴에 떠났던 이야기입니다.

명소가 된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8시간이 걸리더군요.

 

 

암태도 오도선착장 초입에 있었을 섬 집, 배 없이도 이리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밑에서 이렇게 바라보니 그 위용이 실로 대단합니다.

 

 

이어진 섬들 중 무인텔이 있는 자은도에 도착해 이렇게 바라봅니다.

 

 

행복한 만남이 있는 풍경카페입니다.

 

 

고향식당, 왠지 아늑해지네요.

 

 

여기서 먹고 싶다는 느낌이 왔던 숙자네식당 입니다.

 

 

시간이 멈춰선 골목에서 옛 시골집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몇 걸음이면 다 볼 정도의 거리를 바라보고 숙자네로 들어와 저녁을 먹습니다. 메뉴는 장어탕.

 

 

살아있는 꼼장어로 아주 맛나게 끓여줍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몸을 달래 줄 1004막걸리 하나 빠질 수 없지요.

 

 

바로 신안 수미막걸리입니다.

 

 

깊어가는 섬의 밤은 정적 그 자체였습니다. 낯설되 편하다는 묘함이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