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 영광 가볼만한 곳 / 불갑사 #1】

2019. 3. 11. 06:00여행지/전라남도

추억 속에 남아있던 여행기를 연재해봅니다.

남쪽 따라 여행하기로 마음 먹고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영광 불갑사를 찾았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끝난 다음이라 한산하니 좋더군요.

 

 

비가 내리는 중이지만 색감은 참 부드럽고 편안하니 좋았습니다.

 

 

이제 상사화는 잊고 국화를 반겨달라고 합니다.

 

 

역시 연인들의 포토존도 한산하기만 합니다.

 

 

어딜 가도 좀 어색한,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들이 있긴 합니다.

 

 

아내는 무섭게 불어대는 강풍과 감기기운 때문에 차에 있겠답니다. 동행을 했으면 저곳을 점령했을 겁니다.

 

 

차가 들어가기 위한 길이라서 운치가 조금 떨어지지만 돌담 길은 늘 기분 좋은 길입니다.

 

 

은은한 국화향을 느끼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소원성취 등이 가득 걸려있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세 번 미소 짓는다고 해서 삼소정일까요?

 

 

상사화 꽃은 시들어 버리고 꽃대만이 푸름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연인들의 빈 자리는 무엇이 채워 질 는지…

 

 

만나 본 네 곳의 자리는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