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도시 태백여행, 태백한우 맛 보기】

2014. 1. 9. 06:30여행지/강원도

이곳, 저곳 기웃 거리다 찾았습니다.

 시장실비식당식육점, 일단 식당 안에 손님이 많습니다. 그럼 맛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가격도 좋습니다.

 

 

자리를 잡고 시장모듬 2인분을 시켰습니다. 야채와 강원도막장이 도착을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뜨거운 참숯불도 들어오고.

 

 

이렇게 개방형 주방입니다.

 

 

제가 맛 집 하고는 상관이 없지만 이번엔 먹는 걸 포스팅 해보려합니다. 이제 고기와 이슬이만 도착을 하면 됩니다.

 

 

드디어 고기도착, 곱창은 서비스입니다. 그냥 투박하게 담겨온 모습입니다.

 

 

이 오이고추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싱싱한데다가 된장의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고랭지배추로 담근 김치는 더할 나위 없는 맛이지요.

 

 

의외로 묵은지가 등장을 했습니다.

 

 

무장아찌인지 초절임인지 잘 모르겠는데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일단 곱창으로 시작을 해봅니다.

 

 

나박김치인데 배추가 상당히 큽니다, 시원한 것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일단 부위 불문하고 굽기 시작을 합니다.

 

 

전에 집사람이 횡성한우 맛있다고 했는데, 거기에 견주어 손색이 전혀 없고 우열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육즙이 탁 터지며 입이 호강을 합니다.

 

 

다른 부위인데 쫄깃함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사진이 좀 그래도 양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갈빗살로 보입니다.

 

 

기름장으로 먹으니 그 맛이 반감됩니다. 해서 그냥 소금을 달라고 했습니다.

 

 

역시 담백하면서 소고기 특유의 맛이 입안으로 퍼져갑니다.

 

 

그 바쁜 와중에 아주머니가 고기 굽는 모습을 보더니 물어봅니다.‘왜 두 점씩 올려 굽냐고?’

 이렇게 먹어야 제대로 맛나게 소고기를 맛본다고 하니까, 이해를 하시더군요.

 

 

이것이 왜 리필해 먹을 정도로 맛이 나나 했더니. 바로 된장 속에 감춰진 멸치젓이었습니다.

 고추위에 올려 진 것이 바로 멸치젓입니다.

 

 

된장국 하나 시켜 밥 한 공기 나누어 먹었습니다. 된장국 정말 진국이더군요.

 

 

배를 든든히 채우고 술도 채우고 나왔습니다. 바로 앞에 아까 봐 두었던 과일가게로 가봅니다.

 

 

사과가 유난히 맛이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둔지사과라는 생소한 이름입니다. 이쪽의 지형에 맞는 사과라고 하더군요.

 

 

진열된 이 사과는 알이 상당히 컷 습니다. 한 개에 5천원이랍니다.

 

 

저희가 산 것은 바로 이 둔지사과입니다.

2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고 껍질 채 그냥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 잘라서 먹었는데, 과육이 정말 단단하고 즙이 많아서 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20kg 주문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지방에 가면 그 지방 특산물을 팔아주는 것이 여행객의 역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