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9. 07:36ㆍ여행지/충청남도
예산에 가면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이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추사선생의 유텍모습입니다.
조선후기 최고의 명필이자 금석학의 대가인 추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비석엔 유명한 세한도와 함께 화법유 장강만리 서세여 고송일지...
(화법에는 장강만리가 들어있고 서세는 외로운 소나무 한가지와 같다...)
대문의 모습을 잠시 바라봅니다.
매표소와 안내판이 보입니다.
고택으로 들어가기 위해 대문잎에 섯습니다.
고택에 대한 설명이 소상히 적혀 있습니다.
매표소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사랑채와 마주하게 됩니다.
세한도가 걸려 있습니다.
세한도는 국보로 이곳에 있는것은 모작입니다.
세한도는...
국보 제180호. 종이 바탕에 수묵. 세로 23cm, 가로 61.2cm. 손창근 소장.
조선 말기를 풍미했던 김정희의 문인화 이념의 최고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자인 역관 이상적(李尙迪)의 변함없는 의리를 날씨가 추워진 뒤 제일 늦게 낙엽지는
소나무와 잣나무의 지조에 비유하여 1844년 제주도 유배지에서 답례로 그려준 것이다.
그림 끝에 작화(作畵) 경위를 담은 작가 자신의 발문(跋文)과 청대(淸代) 16명사들의 찬시가 적혀 있고,
이어 뒷날 이 그림을 본 김정희의 문하생 김석준(金奭準)의 찬문과 오세창(吳世昌)·이시영(李始榮)의
배관기 등이 함께 붙어 긴 두루마리를 이루고 있다.
옆으로 긴 화면에는 오른쪽에 '세한도'라는 제목과 '우선시상'(藕船是賞 : 우선 이상적에게 이것을 줌)·'완당'이라는
관서(款書)를 쓰고, '정희'와 '완당'이라는 도인을 찍었다.
그림 자체는 단색조의 수묵과 마른 붓질의 필획만으로 이루어졌으며,
소재와 구도도 지극히 간략하게 다루어졌다. 이와 같이 극도로 생략되고 절제된 화면은
직업화가들의 인위적인 기술과 허식적인 기교주의와는 반대되는 문인화의 특징으로
작가의 농축된 내면세계의 문기(文氣)와 서화일치(書畵一致)의 극치를 보여준다. (다음백과)
유복양수(有福量壽) 승련노인(勝蓮老人)....
유복양수라 함은 많은 복과 한없는 수명이란 뜻의 축원문이라 합니다.
승련노인은 추사선생의 또다른 호칭이기도 합니다.
신안구가(新安舊家) 완당제(完堂題)
신안의 옛집 이란 말이고 완당 역시 추사선생의 호가 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주자성리학의 시조인 '주희'선생이 신안 사람이므로,
주자성리학자의 전통을 갖은 집이라 해석하기도 합니다.
들어온 대문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안채의 모습입니다.
안채로 들어가는 문이 따로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문이나 주련을 공부 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찾으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집안 곳곳에 걸려있는 주련에 일일이 다 해석을 달아 놓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행지 > 충청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의 가볼만한곳 천년고찰 태화산 마곡사-1】 (0) | 2013.01.02 |
---|---|
【예산의 가볼만한곳, 추사고택-2】 (0) | 2012.05.29 |
【예산의 가볼만한곳, 초등학교 소풍다니던 금오산 향천사-2】 (0) | 2012.05.26 |
【예산의 가볼만한곳, 초등학교 소풍다니던 금오산 향천사-1】 (0) | 2012.05.26 |
【예산의 가볼만한곳 한국의 관음성지 덕숭산 수덕사-9】 (0) | 201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