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분다, 봄꽃을 반기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한반도 야생화전시회-4
2012. 3. 26. 06:52ㆍ접사를 해볼까?
작다와 아름답다는 하등의 연관은 없지만 너무나 작을 땐 아름다움을 지나치기 쉽지요...눈에 힘을 주고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자그만하게 피어난 '점현호색'이 있습니다.
들길 따라가다 만났다면, 하지만 이렇게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반갑습니다.
산비탈이 아니어도 지금의 제겐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욕심이 많은 꽃인가...
다가서서 담아보니 마치 거미의 사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희한하게 피어나는 이꽃은 '삼지닥나무'의 꽃입니다.
그저 수수하면서도 옹기종기 피어난 꽃입니다. '팥꽃나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꽃의 옆모습을 좋아 합니다. 늘 내려다보는 꽃이 아니라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좋을때가 많습니다.
꽃잎과 꽃술이 마치 동기간처럼 생긴 야생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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