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가볼만한곳, 가파른 운길산 산길을 올라 만나는 수종사-3】

수종사의 명소 '삼정헌(三鼎軒)'입니다.

추운몸 의탁하고 차 한잔 마시려 했더니...

이미 삼정헌은 선객들로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삼정헌 옆 공터, 멀리 두물머리를 굽어보는 분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기 시작을 합니다.

 

 

오후를 달려가는 햇빛이 멀리까지 선명한 시계를 허용하진 않지만,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만큼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대웅보전을 향하는 햇살이 따사로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음력으로 신년을 맞아 수종사를 찾은 부부는 무엇을 기원하셨을까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 등 우리의 일상에서 늘 하는 그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범종을 보니 수종사라 명명한 사찰의 이름이 다시금 되새겨 집니다.

갑자기 육중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소리가 느껴지고 싶어집니다.

서양의 종 전문가가 그랬다고 하지요,

자기들의 종소리는 귀로 듣는것이라면, 한국의 종소리는 가슴으로 듣는거라고...

그 만큼 그 깊은 여운과 느낌이 가슴속 깊은곳까지 울려 퍼지게 한다고 합니다.

 

 

스님들의 수도정진의 경학원에도 겨울의 짧은 오후 햇살이 찾아듭니다.

 

 

발걸음을 수종사가 자랑하는 해탈문과 보호수가 있는곳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수종사 하면 떠올리는 모습이 이 해탈문과 보호수인 은행나무의 모습은 아닐런지....

 

 

해우소옆 나무도 보란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