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8. 11:51ㆍ여행지/충청남도
이글거리는 태양, 드디어 백제 사비궁의 입구인 정양문앞에 섰습니다.
시작도 않했는데 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눈에 땀이 들어가기 시작하니 사진의 수평이 슬슬 무너집니다.
아~~! 오늘 고생께나 하겠네요... 30도를 육박하는 온도에 그늘마저 외면합니다.
그래도 기꺼이 사비궁을 향해 나갑니다.
육중한 정양문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정양문을 들어오니 넓은 광장에 멀리 보이는 사비궁의 위용이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오른쪽까지 이어진 규모에 집사람과 동시에 놀랐습니다. 이런 규모의 궁궐은 조선시대의 그것과 비교가 되질 않더군요.
상징물로 청동향로가 커다란 모형으로 놓여있습니다.
북이 놓여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호기심에 연신 북을 울리고 있습니다.
마치 사극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시청각 효과를 느끼게 합니다.
멀리 정사를 돌보던 천정전으로 들어가는 천정문이 보입니다.
정양문은 궁궐에 이르는 대문이라면, 천정문은 사비궁의 중심부로 향하는 입구인 셈입니다.
중궁전의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전각인 천정전의 모습입니다.
천정전에 이르는 바닥엔 용이 양각된 바닥돌이 깔려 있습니다.
아마 가마에서 구운 기와와 같은 종류로 만들어 치석을 한듯 합니다.
임금의 어좌가 천정전 중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정을 가로지르는 서까래엔 용이 날라다닙니다.
뜨거운 태양에 기와는 이글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뒤돌아 천정문을 바라봅니다.
잠시 시원한 그늘에서 전각사이의 틈으로 밖을 바라봅니다.
이동은 해야 하는데... 진짜 덥네요~~^^*
7월의 추신 : 이곳에서 MBC 역사사극 계백을 촬영했답니다.
TV에서 드라미를 보니 새삼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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