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 이육사문학관】
민족시인 이육사문학관에 왔습니다. 시인의 동상과 절정 시비의 모습입니다. 고고한 기품이 느껴집니다. 40년의 세월을 민족을 위해 사셨던 민족시인 이육사……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시인의 별은 무엇이었을까요. 칠월은 아니지만, 시인의 고향에서 청포도가 말하는 사연들을 느껴봅니다. 수감번호264, 본명 이원록, 풍자의 의미로 육사생이란 필명…… 광야에서 목 놓아…… 서대문형무소의 고초도 담겨있습니다. 많은 변절이 난무하던 시대에도 그저 꿋꿋하기만 하셨던…… 동행, 정작 시인은 황혼의 시절을 보지도 못한 채 떠나야 했었지요. 아내는 왜 거길 들어갔을까? 아마 절절한 느낌이 차 올랐기 때문 일겁니다. 그리도 바라시던 해방의 날을 보지 못하셨지만, 광야에서 그날이 머지 않았음을 알고 계셨을 겁니다. 문학관 옆에..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