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토이전시회(애니메이션, 영화 피규어)-9 (2011년 1월 15일)

2011. 1. 17. 11:00사진 출사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해리포터' 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잘 몰랐는데 아이들 말이 책과 거의 내용이 같다고 합니다.

소설이 영화화 되었을때 책을 읽은 사람은 영화를 보면 실망 한다고 하지요.

각색을 거치면서 방대한 양을 한정된 시간에 다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때론 더 흥미를 유발하도록 하기 위함도 있기 때문이겠지요.

헌데 이 영화는 책의 내용과 거의 같기 때문에 책의 내용과 비교하면서 관람하는 재미도 있다고 하더군요.

영화를 관람하면서 이런 관람포인트가 있는줄 새삼 알았습니다. 

 

 

약간은 어정쩡한 캐릭터로 보입니다.

 

 

여주인공인 '헤르미온느'입니다.

지난번 돈을 너무 많이벌어서 어디에 쓸지 걱정이란 말로 허탈하게 만들기도 했다지요.

연기에서의 차분하고 깐깐함과 본질은 다른가 봅니다.

 

 

'론' 이라고 합니다.

 

 

이마에 선명한 번개자국(? 알파벳 N으로 보여짐)의 흉터까지 보여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일부 생각없는 사람들의 원조인것 같습니다. 장식용처럼 보이는 머리가~~^^*

 

 

악당두목 마법사 '볼드모트', 대머리에 흉측한 모습이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도저히 선한구석을 찾아보기 어렵게 만드는것도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전시장 전경입니다.

 

 

한쪽에 쉼터를 만들어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완구놀이도 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선반 맨위에 올려져 있는 '우주소년 아톰'.

 

 

로보트 캘릭터가 저렇게 많은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것은 진열장 안에 전시되어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별도의 설명은 없었고 아마 세계각지를 다니며 수집한 것들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미국쪽은 아니고 유럽이나 동남아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약간은 조잡해 보이는 캄보디아의 '천상의 무희' '압살라' 인형입니다.

 

 

진열장 안의 중세 기사의 인형 모습을 줌인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드고 노는 장면이 아주 편하게 보입니다.

 

 

막연히 '인형' 하면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으로 생각하고 말지만,

어릴적 변변한 장난감이 없이 보낸 저로서는 새로운 세계를 보았습니다.

그저 장난감이 아니라 추억과 취미를 즐기며 컬렉션하는 성인도 많고,

아이와 와서 예전에 엄마, 아빠가 좋아했던 인형, 만화영화 등을 설명하고

아이와 같이 본 영화의 장면장면을 서로 맞추어가면서 그때의 느낌과

시간을 되돌려 공유하고 공감대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무었보다 보기가 좋았습니다.

티 묻지 않은 시절과 재미있고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의 장면을 회상해 보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