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행 / 익산 가볼만한 곳 / 웅포 곰개나루】
2019. 8. 14. 06:00ㆍ여행지/전라북도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있다고 해서 가보려 했는데, 차를 댈 공간이 없어 웅포 곰개나루로 향합니다.
멋진 낙조를 기대하고 가는데, 이미 중간에서 이만큼 내려왔습니다.
곰개나루 황혼은 물 건너갔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 마주하고 곰개나루로 향합니다.
이미 붉게 물든 황혼 빛은 그리움 되어 다가옵니다.
금강은 말 없이 흐르고 서쪽 하늘은 붉은 비단을 두른 듯 합니다.
해는 지고 어둠이 오기 전, 그 미묘함을 강물과 함께 해봅니다.
수년 전 담았던 덕양정의 모습입니다.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그때와 또 다른 느낌으로 곰개나루의 시간을 마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쪽 하늘도 빛의 파장이 미치기 시작합니다.
하나의 빛이 된 비행기와 반달이 구름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석양빛 머금은 구름은 바람이 휘몰아친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지에 내리는 어둠을 위해 구름은 호롱불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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