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0.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발걸음을 옮긴 곳은 수당 이남규 선생의 고택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수당기념관입니다.
수당고택 사랑채의 모습입니다.
안채 쪽 모습입니다.
사랑채의 현판에는 평원정이라 쓰여 있습니다.
안채의 입구입니다.
이곳이 전통한옥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저 안쪽은 주거공간으로, 들어가면 실례가 되지요.
명품고택이란 명패가 있습니다.
수당선생은 어떤 분이셨을까요.
【이남규 선생은 고려 말 목은 이색, 선조때의 영조 이산해, 이광임 등을 배출한
가문의 후손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스승이셨습니다.
“불의로 존재함은 의로움에 망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불의로 사는 것은 의로움에 죽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하물며 의(義)가 틀림없이 망했는데도 죽지 않고, 불의(不義)가 틀림없이 존재하는데도 죽지 않겠습니까.
엎드려 바라건대 폐하께서는 매국 무리들의 죄를 다스리시고,
원수의 나라(일제)가 맹약을 어긴 죄를 동맹 각국에 포고하고,
군신 상하가 일치단결하여 (일제와) 일대 결전을 벌이게 하여 주십시오.”-을사늑약 직후 올린 선생의 <청토적소(請討賊疏)>】
이정도만으로도 선생의 숭고한 뜻을 알 수 있겠지요.
고택을 지나 조금만 가면 예산 상항리 석불이 나옵니다.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아쉽게도 조성연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다시금 고택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노거수가 이곳을 수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효부신씨지문이 있어 담아봅니다.
'여행지 > 충청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 나들이 # 6】 (0) | 2017.03.27 |
---|---|
【고향 나들이 # 5】 (0) | 2017.03.24 |
【고향 나들이 # 3】 (0) | 2017.03.17 |
【고향 나들이 # 2】 (0) | 2017.03.13 |
【고향 나들이 # 1】 (0) | 2017.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