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드라이브】겨울밤의 영양식 석화구이

2016. 1. 21. 06:00여행지/경기도

겨울밤의 어둠은 순식간입니다. 불야성을 이룬 곳은 횟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보양식 굴구이를 먹기 위해 제부도 경하네를 찾았습니다.

 

  

그나마 이곳이 손님들이 있어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굴구이 무한리필에 일인 만원입니다.

 

  

일단 한소쿠리 나옵니다.

 

  

번개탄 불 위에 굴을 올려봅니다.

 

  

강한 화력에 뻥뻥 터지는 소리도 나지만 그 결과 이런 맛난 굴이 완성됩니다.

 

  

소주 한잔 마시고 집사람이 건네주는 사랑의 굴을 맛나게 먹습니다.

 

  

사장님께서 다시 한소쿠리 가져다 놓으십니다.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쪽 경기가 전에 비해 1/20 밖에 안 된답니다.

해서 음식점을 반으로 줄여 한쪽에서 굴구이만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주말인데 사람들이 없어도 너무 없다 했는데, 정말 심각하더군요.

 

  

김치도 곁들여 먹어봅니다.

 

  

낮에 비어있던 커피집도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행렬들이 이어지고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모든 정황이 깊은 불황의 늪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래도 현지에서 음식을 먹고 무언가를 소비해 주어야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