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로 떠난 겨울여행 # 5】

2018. 1. 19. 06:00여행지/강원도

지방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저녁을 먹으러 나와서 실감을 했습니다.

문 닫은 곳이 많아서 간판만 보고 찾아들어간 곳이 바로 만복추어탕입니다.

 

 

추어탕은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기에 메기매운탕을 시켰습니다.

 

 

원주쌀 토토미로 밥을 짓는답니다. 원주의 향토음식이 추어탕이었군요.

 

 

강장식으로 첫째를 꼽는다는 추어탕에 대한 설명입니다.

 

 

소소하게 반찬이 차려집니다.

 

 

무쇠솥 비슷한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메기 대가리가 보이더군요.

 

 

달달하지 않고 시원해서 한 사발 냉큼 목안으로 흘려보냈습니다.

 

 

무짱아찌도 오랜만에 맛 봤습니다.

 

 

살이 잘 오른 메기가 흙냄새도 없고 담백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식사 하면서 보니 이집 추어탕이 꽤 유명한 모양입니다. 연세 지긋한 분들과 단체로 오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겨울철 여행에서 숙소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숙소 난방이 대략난감 이었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들어갔는데 여전히 방바닥이 차가웠습니다. 중앙난방이 어쩌고 하시는데,

당장 추운 겨울밤을 중앙난방이나 심야전력 탓에 추위를 견뎌야 되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방 취소하고 발품을 팔아서 따뜻한 방을 구했습니다.

 

 

치악산에서 구입한 더덕동동주로 원주의 밤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