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정모 영월을 가다 # 5】
2016. 7. 11. 06:00ㆍ여행지/강원도
아침을 먹고 향한 곳은 청령포입니다. 청령포 노래비 앞에 모여봤습니다.
보조사진사가 오늘도 열심히 해주길 기대합니다.
이런 조형물이 있지요.
권력의 속성은 조카를 산과 물로 가두어 버렸지요.
어쩌면 청령포에 처음 와보는 벗들도 있을 겁니다.
보조사진사가 뻑 하면 불러 모읍니다.
이쪽을 잘 알고 있는 벗입니다.
여기에 오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청령포 관음송은 친구부부의 포토존이 되어줍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이런 추억이 즐겁지요.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행복입니다.
부인들 또한 이런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저희 내외는 아래에서 쉬는 동안 노산대에서 이런 추억을 남긴 모양입니다.
암울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추억을 남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서강의 모습도 담아오지, 역시 보조사진사의 한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랜 세월을 만나다 보니 마치 자매 같기도 하답니다.
단종임금과 정순왕후를 닮은 듯한 관음송을 바라봅니다.
이 소나무 숲은 충절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560년이 넘게 흘러버린 세월이건만, 가슴 아림은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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