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강추위속 크리스마스 정동진을 향하다-1】
서울에는 30년만에 12월 한파가 찾아든 첫날, 집사람과 한달여 전에 예약한 정동진행 야간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서울역을 출발하여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정동진역에 도착 했습니다. 역구내를 빠져나오자 그동안 열차안에서 훈훈햇던 몸이 정확히 5분정도 지나자 강추위에 어찌할바를 모르게 추워집니다. 근처의 24시 초당순두부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15분여를 기다려 드디어 자리를 잡고 마주한 순두부 백반, 관광지 6,000원짜리 순두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약간 덜 뜨거운 순두부, 하지만 추위와 허기를 달래기에는 충분하더군요. 아내는 맛은 그 오리지날 초당은 아니라고 약간 아쉬워 합니다. 먼길을 달려온 가족, 부녀가 식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추워 아이가 잘 견디여줄런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