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고궁 나들이 창덕궁 후원 -4 (2011년 1월 2일)
드디어 '후원'의 입장시간이 되었습니다. 왼쪽으로 '희정당'의 동문(東門)인 '망춘문(望春門)'이 보입니다. '망춘문' 안쪽으로 서있는 500년이 넘은 고목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고목과 궁궐의 문이 대비가 됩니다. 이젠 '후원'으로 넘어갑니다. 가는길은 나무들이 호위하듯 지켜주고 있습니다. '부용지' 위로 자리잡은 '어수문'과 '주합루'의 모습이 맨먼저 반겨줍니다. '주합루' 왼쪽에 있는 건믈이 '서향각'입니다. 앞의 '어수문'이 보입니다. 양쪽에 작은문이 두개가 있는데, 어순문은 임금이, 작은문은 신하가 출입하는 문입니다. '주합루'는 '규장각'의 정실(正室)이라고 합니다. 현판은 정조의 친필입니다. '주합(宙合)' 말그대로 우주와 하나가 돤다는 뜻입니다. '부용지'와 '부용정의 모습입니다. 눈덮힌 연..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