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추억(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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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패키지 여행 # 13】
원두커피 족욕을 끝내고 찾은 곳은 제주의 사진 명소 광치기해변 입니다. 제주 출사지 중 빼놓을 수 없는 이곳에서 제주의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이곳 모래사장은 발이 푹푹 빠지기 때문에 물가까지 내려가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해서 대부분 풀이 있는 곳에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습니다. 제주 4.3 성산읍 희생자위령비…… 제발 4.3에 대해 폄훼 하는 언동들을 삼가 했으면 합니다. 성산일출봉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멀리 섭지코지가 보입니다. 아내와 신혼여행 때 올랐던 성산일출봉~~ 그때는 무료였는데 지금은 입장료가 5천원이랍니다. 우도도항선이 오가는 성산포항에 왔습니다. 목적은 바로 성산일출봉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움이 머무는 성산포 바다에는 여러 이야기들이 ..
2023.07.14 -
【아내와 떠난 제주도 여행 / 다락쉼터】
올레16코스길을 따라갑니다. 애월해안도로의 여유를 느끼며 지나갑니다. 신엄포구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지나 온 애월해안도로의 언덕의 모습입니다. 말 표시로 올레코스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내포구 가기 전에 화장실과 무료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내리면 해안가에 재일고내인시혜불망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월읍경은 항몽멸호의 땅이란 석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차를 세울 곳이 좋아 해안도로로 갈 때 들리면 좋습니다. 다락쉼터에서 절벽으로 이루어진 바다를 바라보면 속이 시원해집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멀리 애월항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길을 따라 한담공원을 향해봅니다.
2020.01.10 -
【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28 】
벗들이 떠나고 용두암 해수랜드가 쪽에 있는 그림리조트로 왔습니다. 제주바다의 성남은 아직도 여전했습니다. 전망 좋은 방입니다. 제주의 밤이 시작됩니다. 제주 맛집이라도 찾으려 했는데 제주의 밤바람이 발목을 잡아 근처 식당으로 갔습니다. 살랑살랑이란 음식점입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고등어조림인데 고등어가 싱싱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성게미역국은 역시 시원하지요. 갈치구이도 적당히 나옵니다. 배도 채우고 피곤도 몰려와 일찍 쉬었습니다. 제주의 새벽이 창밖에 와 있었습니다. 갑자기 동남아 어딘가가 느껴졌답니다. 짐을 챙겨 공항으로 향하다 만난 곳입니다. 다끄네물이라고 하는데 이곳이 다끄네포구랍니다. 다끄네 좀녀와 어부들이 모시는 갯당 해신당 입니다. 공항에 도착해 바라본 한라산은 여전히 구름 속에 가려져 있었습..
2017.03.06 -
【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24 】
제주 섬 여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한번은 우연이지만 두 번은 그렇지 않지요. 원래는 우도를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날 역시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일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부인들이 좋아할만한 비자림을 찾았습니다. 사철 푸르른 천년의 숲 비자림입니다. 이곳은 정말 힐링 산책이 되는 곳이지요. 왔으니 남겨야지요, 제주의 추억을. 쨍한 날 보다 비가 내려 물기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 더 멋졌습니다. 환상의 숲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고사목이 주는 느낌마저도 생기가 있었습니다. 비교되는 모습이지요, 정말 비자나무는 경외의 대상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도 생명을 이어가는 강인한 모습이니 말입니다. 비록 가본 곳이라 해도 계절과 날씨 따라 이리 다른 느낌을 줍니다. 비자림 왕초나무, 할아버지 비자..
2017.02.20 -
【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22 】
태흥리에서 맥심과 함께 조형물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섭지코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늘색이 그래서 하얀등대가 묻혀버리네요. 저 섭지코지 선들의 높이가 60m라고 알려주니 다들 놀라더군요. 다시 봐도 좀 아닌 모습입니다. 맑은 날 볼 수 없었고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가 앵글을 통해 가슴으로 들어옵니다. 저 넘실대는 파도의 사연을 느껴봅니다. 그리운 흑백바다를 만들어봅니다. 바람과 비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도 제주의 추억은 계속됩니다. “두 사람 뭐하는 거야 하나 둘 했으면 셋 넷도 해야지.” 확실히 흐린 날의 색감은 부드럽고 좋습니다. 한기를 달래기 위해 숙소로 왔습니다. 성산일출봉이 잘 보입니다. 신축건물이라서 아주 깔끔하고 넓어서 좋습니다. 잠시 짐을 풀고 저녁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성산 해변가에 있는 ..
2017.02.13 -
【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13 】
이런 모습을 즐기며 제주해변을 산책하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경치가 마음에 들어서 옆지기와 기념사진 찍어달라고 합니다. 부인들의 모습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미소입니다. 물개바위 느낌이 나는 돌입니다. 열성이네요 거기까지 올라가고. 텅 비었던 애월한담 산책로에 사람들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누구든 받아줄 해변의 의자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역시 아이들은 해변 모래사장을 좋아합니다. 곽지과물이 보입니다. 서핑보드 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추세입니다. 제주해변은 연인들의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제주의 추억을 만들고 있네요. 철지난 바닷가는 쓸쓸함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과물노천탕도 보입니다. 커피 한잔 하고 가기엔 좀 비싼 곽지스테이션입니다.
201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