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16 】
저녁을 먹으러 도착한 곳은 제주에 오면 늘 들리는 오늘은 회 식당입니다. 생일을 맞은 벗의 축하파티도 겸했습니다. 이제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입소문이 대단합니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격대도 만족하고 차림도 좋고 맛이 있어 찾게 되는 곳입니다. 모둠회를 시켰습니다. 방어회와 다른 회가 올라 왔습니다. 복주머니만두와 대나무 잎 밥도 있구요. 촉촉한 고등어구이는 짜지 않고 안주로 먹기에 좋습니다. 갈치회와 고등어회, 처음 먹어본다는 벗에게 다 양보했지요. 멍게, 문어, 키조개관자, 전복등도 깔끔하니 맛납니다. 남자들은 술 먹느라 안주 소비가 늦습니다. 초저녁에 부슬거리던 빗줄기가 밤이 깊어갈수록 굵어집니다. 벗님들은 계속 나오고 처음 먹어보는 안주에 아주 만족해합니다. 한 친구가 날씨가 그러니 먹는 거라도 ..
201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