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19 】
아점을 먹을 겸 들린 곳은 이중섭 문화거리 언저리에 있는 평양면옥입니다. 원래는 산방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은 온면이 없어서 이곳에 왔습니다. 그냥 고기국수만 먹지 역시 술 엮으려고 녹두빈대떡도 시킵니다. 고기 맛이 참 부드럽고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와 식당주인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있더군요. 황우지해변을 가기위해 외돌개부터 들렸습니다. 단연 돋보이는 우비부부의 모습입니다. 저 폭풍의 언덕에 석양빛이 내려오면 아주 근사합니다. 비가 그쳤어도 우비는 계속 입고 있네요. 샤프란이 피어있었습니다. 신기한 벌레도 함께 있더군요. 중간쯤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들 작품사진 만들고 있습니다. 멀리 세연교와 새섬이 보입니다, 저 새섬 한 바퀴 돌 수 있을는지. 범섬이 오늘은 외로워 보입니다.
201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