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정(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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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9】
피제리아3657, 처음 대평포구를 찾았을 땐 없었던 곳입니다. 루프탑 카페도 보입니다. 박수기정을 뒤로하고 슬슬 대평리 탐방에 나서봅니다. 지금은 대평리의 명소(?)가 되어버린 듯한 피자집. 등대 소녀상은 반가운데, 저곳마저 강태공에게 점령당했습니다. 나날이 변해가는 대평리가 다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아내의 호기심, 이 넓은 곳이 다 피자집일리 없다! 맞습니다. 앞 쪽은 피자전문점이고 나머지는 3657펜션입니다. 처음에 공사할 때부터 궁금했었는데, 온통 흰색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건물입니다. 여기도 족욕카페가 생겼더군요. 이탈리안레스토랑 라울. 슬기로운 와인생활도 있네요. 이런 모습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습은 이런 제주돌담이 있는 모습입니다. 이 길은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대충 한 바퀴 돌고 왔던..
2022.03.18 -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0】
대평포구 인근에 있는 카페루시아에 왔습니다. 아내의 추천장소입니다. 박수기정이 제대로 보이는 곳이더군요. 해변에 서있는 매력적인 소나무도 있습니다.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야외테이블도 있습니다. 주변 경관이 좋고 한적한 느낌이 있는 곳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쉬어가기로 합니다. 작은 범부채꽃 장식이 아주 좋습니다. 역시 이런 분위기 좋은 곳은 아내가 잘 압니다. 커피박물관 느낌도 납니다. 가파도 천연염색 모자가 아주 시원하니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유로운 제주의 시간을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2021.05.28 -
【 제주여행, 어화 벗님네야 # 15 】
산방산 아래에 있는 디오션힐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려주는 가운데 각자 방 배정 하고 짐을 풉니다. 하룻밤 묵어갈 숙소인데 창밖으로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 형제섬이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쪽으로 송악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방에서 바라본 창가입니다. 오션뷰로 되어 있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가 산방산입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대평포구로 왔습니다. 난드르 올레 좀녀 해상공연장이 있습니다. 박수기정을 바라볼 수 있어 좋은 곳이지요. 제목을 보니 피제리아 3657이라 되어 있는데 엄청 커다란 피자집인 모양입니다. 등대 소녀, 전 이 소녀상 하나가 이곳을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밋밋했던 포구에 작은 조형물 하나가 들어서면 왠지 모를 뭔가가 생겼습니다. ..
2017.01.20 -
【제주도 여행-대평포구의 여유】
이곳은 무릉리 마을입니다. 너른 밭에서는 마늘수확을 하고 있었습니다.(여행 당시) 저녁을 먹기 위해 대평포구로 이동을 했습니다. 전에 집사람이 맛나게 먹었다는 ‘오늘은 회’집이 목적지입니다. 잠시 포구에 머물며 주변을 감상합니다. 놀멍쉬멍 키페도 있습니다. 빨간 등대와 소녀가 반겨주는 곳입니다. 해 그림자 길어지니 그 모습 또한 멋집니다. 이렇게 등대에 하나의 포인트를 주어서 멋진 장소가 되는 것이지요. 뻗어나간 해안선, 용암은 거칠 것 없이 흐르다. 바다와 만나 그 거친 숨소리를 멈추었습니다. 포구의 소품은 더 없이 멋진 소재가 되어줍니다. 제주도수학여행 온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해질녘 바다는 이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심성을 채워줄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세월호에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생각하며 또..
2014.08.11 -
【제주도 여행-산방연대와 용머리 해안】
화순 곶자왈 생태숲을 나와 산방산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집사람 친구가 저녁때 제주공항에 도착을 하기에 픽업하러 가야기에 동쪽 해안도로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산방사의 모습이 웅장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산방사가 아니고 해안의 산방연대입니다. 그래도 지나가며 바라보는 산방산과 산방사가 멋집니다. 오히려 해변 쪽 보다 산방사를 향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용머리 해안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이곳과 별 인연이 없었는데, 오늘은 그 멋진 모습을 실컷 봅니다. 위로 산방연대가 보입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산방사의 모습입니다. 이 터 파기를 해놓은 곳이 영 걸립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 높다란 건물이라도 지어 놓으면 주변경관은 완전히 망가질 것이 뻔하다..
2014.07.22 -
【아내의 제주도여행, 올레 8코스 #6】
밀려오는 파도에 해변의 몽돌은 마치 합창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화산섬 특유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는 제주의 해변입니다. 이런 모습도 있어 나그네의 피로를 가시게 만들어줍니다. 전에 해외토픽에 외국의 비어바이크가 나왔는데, 제주에서 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시금 한라산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한라산 정상부는 구름에 가려 있지만, 평지와는 다르게 한겨울의 모습입니다. 역시 제주는 두 계절이 공존합니다. 드디어 제주의 명물인 박수기정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산방산 또한 우람합니다. 목적지에 거진 다 왔습니다. 바다도 이제 천천히 석양이 찾아들기 시작합니다. 아스라이 형제섬과 송악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누렁이는 석양빛에 팔자가 아주 늘어졌습니다. 이 녀석은 햇살에 눈이 부신 모양입니다. 드디어..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