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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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창덕궁 후원의 가을 #1
집사람이 동창들과 후원관람을 한다며 저를 초대했습니다. 오랜만에 돈화문 앞에 서봅니다. 늘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며 좋아하는 창덕궁 고목입니다. 후원 입구로 가야 하기에 가면서 바라본 희정당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동궁전의 모습을 이리 보면 멋지게 보입니다. ‘칠분서’(회랑 모습)와 ‘삼삼와’(정자처럼 생긴 건물)인데 참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가을이 그 깊이를 더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가을햇살은 고궁의 아름다움을 더 깊게 만듭니다. 아직 가을이 낯선지, 녹음의 모습이 낯선지 그런 형국입니다. 하지만 분명 이런 가을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 중 집사람 벗이 그곳 회원이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단체 관람객과 자유관람객이 넘쳐나는 날이라 동선을 바꿔 옥류천부터 간다고 합니다. 해서 주..
2015.11.06 -
부안여행,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에는 세 곳의 영상관련 장소가 있습니다. 앞서 보신 석불산 영상랜드, 궁항 전라좌수영, 그리고 이곳 부안 영상테마파크입니다. 입장료는 4천원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전동차도 있습니다. 한 시간 1만5천원입니다. 하회탈이 반갑게 환영해줍니다. 이런 누각도 있고 초반 분위기 좋습니다. 과연 어떠한 컨셉을 보여줄지 기대가됩니다. 이 모습은 경주 서출지에 있는 것과 많이 흡사합니다. 잡초가 의외로 많아서 좀 당황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보기에도 좋고 편안합니다. 천연제품 체험하는 곳도 있더군요. 가운데 주 통로 외에 벗어난 길은 잡초가 많았습니다. 돈화문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경복궁의 모습 인듯 합니다. 들어가니 인정문이 보입니다. 집사람은 보이는 한국부채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쪽에 있는 공예명품관입..
2014.10.02 -
【만추의 고궁, 창덕궁, 창경궁 # 5】
이런 길을 걸을 수 있음이 바로 가을행복입니다. 가을 길은 추억의 길입니다. 걷는 이가 있고 멈추어 선 사람도 있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움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궁의 가을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만추의 단풍잎은 마지막 생명을 쥐어짜고 있다는 절실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그 모습이 아니라 절실함이 강하게 발산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강렬함을 많은 이들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가을 많은 이들의 사랑이 결실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다음의 가을을 위해 이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가을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가을햇살은..
2013.11.22 -
【만추의 고궁, 창덕궁, 창경궁 # 1】
불과 일주일 전의 모습입니다. 모처럼 집사람과 만추를 느끼기 위해 창덕궁을 향했습니다. 후원의 가을을 느끼려고 했는데. 후원의 입장권은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해서 가볍게 산책이나 하고 나오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옆에 있는 원서공원의 단풍을 만났습니다. 이 원서공원도 작지만 가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예년과 비슷한 때에 맞추어 왔는데, 올해는 단풍이 빨리 가고 있습니다. 은행잎도 조금씩 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고운 단풍잎과 조우를 했습니다. 올해는 고궁의 단풍에 만족을 하려합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돈화문을 인증 해봅니다. 오늘은 창덕궁으로 해서 창경궁을 돌아 나오는 코스를 가보려 합니다.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만추의 고궁은 더없이 쾌적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유일하게 보이는 단풍나무가..
2013.11.18 -
【아름다운 가을과 만나다, 서울 고궁의 단풍여행-7】
창경궁의 가을과 만남도 그 시간이 다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실로 몇 해 만의 고궁으로 나들이 입니다. 그것도 가을이 아름답게 내려와 고운모습을 보게되었네요. 가을은 서서히 우리의 곁에서 멀어지겠지요. 그리고 만추의 여운으로 남아 겨울을 맞이하라 할겁니다. 이 가을에 추억을 하나쯤 만드는것도 좋을겁니다. 못다한 이야기도 남겠지요... 그 가을이야기는 가을하늘에 묻어두어도 좋겠지요. 창경궁을 나와 길건너 서울대 병원을 바라봅니다. 저곳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창경궁 길을 걸어봅니다. 가을하늘에도 형형색색의 꽃이 핀듯 단풍이 어울어집니다. 조금 지나면 이 길위로 수북히 쌓인 낙엽이 가을비에 젖기도 하고 스산한 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기도 하겠지요. 서울대 병원... 중학시절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다..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