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순천의 가볼만한곳, 민속문화의 보고 낙안읍성-3
곳곳의 모습에서 옛생각을 떠올립니다. 어릴적 이러한 모습을 했던 곳에서 뛰어놀았던 추억은 마음속에 그려진 풍경화가 아닐까 합니다. 수세미며 조롱박이 열려있는곳, 이러한 곳은 어김없이 연인들의 추억만들기 장소인듯 합니다. 지난날 연애시절엔 마땅히 갈만한곳들이 많지 않았었지만... 지금은 영화, 연극, 공연, 음식점, 유원지, 관광명소 등등 헤아리기 힘들 만큼 좋은곳들이 많지요. 보고싶었던 모습입니다. 시골에서 많이 보아왔던... 그저 산으로 들로 냇가로 놀러다니다 저녁무렵 집으로 향하면서 보았던 초가집의 모습... 꼭 이런 색감과 느낌을 주었던 기억이 스물거리며 올라옵니다. 마치 어머니의 품과 같았던 그런 포금함이 가슴으로 스며듭니다. 가끔은 이렇게 무너진 곳도 있는것이 사람이 사는 곳이지요. 간판에 연자..
201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