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강원도
【가족여행 / 삼척 가볼만한 곳 / 해신당공원】
나이가사
2019. 10. 25. 06:00
해신당공원에 왔습니다.
전에 아내와 와 본적이 있습니다.
왠지 모를 쓸쓸함도 느껴지는 신남항의 모습입니다.
조금 올라서 바라보니 적적함이 좀 가십니다.
저는 이곳에 오면 남근조각공원 보다는 뒤에 있는 바다가 더 좋습니다.
해서 바로 바다로 넘어갑니다.
파도가 거친 날은 거친 대로 좋고,
그렇지 않은 날은 그런대로 편안한 곳입니다.
이렇게 서둘 것 없이 쉬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자기만의 섬으로 보여지는, 이곳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막내 딸도 이곳 해신당 바다가 정말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부부를 연상케 하는 사랑과 정성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숨어있다 나왔는지, 청초함이 느껴졌습니다.
향나무 언덕을 넘어 해신당과 작별합니다.